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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의 일몰
나의 가족들

울산 처제가 집들이를 한다는데 ~~~

by 돌풍56 2015. 7. 26.

2015년 7월 18일

 

결혼후 지금까지 울산에서 거주하는 처제가 집들이를 한다고 한다

몇 번이나 집을 옮겼는지는 모르지만 집들이는 당연히 축하를 해줘야지 ㅎㅎㅎ

이제 처제내외가 퇴직 후의 노후를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래서 지도를 검색해 보니 변두리다

그러나 시내에서는 꽤 짧은 거리라 위치가 좋은것 같다

누구 말처럼 도심에서 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 ㅋㅋㅋ

 

한 달여 전부터 집사람으로 부터 집들이 이야기를 들어왔기에 책상앞 달력에도 미리 빨강 볼펜으로 동그라미도 그려놓았지

그래서 엊그제는 미리 창녕의 농가주택에도 들러 채소도 준비를 조금하고~~~~

토요일 오후 집사람과 울산으로 향한다

 

새집인 아파트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곧바로 저녁식사를 위해 예약한 울산의 유명 맛집으로 간다

 

개울을 끼고 산아래 위치한 식당의 분위기가 죽인다 ㅎㅎㅎ

 

오리불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찰칵

 

부산에서 오는 처남 내외가 도착하지않아 기다리며ㅓㄴ 소주부터 한 잔씩 돌리고~~~~

 

모처럼 울산에서 처가 가족들이 다 모였다

 

어딜가나 막내는 표가 난다 ㅋㅋㅋㅋㅋㅋ

 

처제와 동서가 오늘 단단히 한 턱을 낸다고 하니 우리는 부담없이 먹어야 하는데 한꺼번에 오리불고기 먹고,

오리탕 먹고 ,또 볶음밥까지 허기진 배로 쑤셔 넣어야 한다 ㅎㅎㅎ

 

자자자 !

처체와 동서 부자 되시길 바라는 뜻에서 기념사진도 찍어야지 ~~~~~~~~

 

그렇지만 가족이기에 이야깃 꺼리도 끝이 없다

 

처제가 부자가 되도록 빌어달라며 언니들에게 억지로 술을 권한다 ㅋㅋㅋㅋㅋ

 

식당에서 배터지고 먹었는데 집에 돌아오니 또 양주상이 차려졌다 ㅋㅋㅋㅋㅋ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술배가 따로 있다니 또 마셔야지

그래서 돌풍은 식당에서 올때 운전으로 인해 못 먹은 술을 양주로 한 잔 했다

역시 술은 술이다 ㅋㅋㅋ

 

몇 일전 부터 처체가 준비한다는 나이롱뻥이 정식 스케쥴로 등극을 한다 ㅋㅋㅋ

 

한 눈팔다가는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으니 신경 곤두세우고 ~~~~~~

 

주인노릇 한다고 처제는 초반부터 바가지를 연거푸 썬다

이러다가 아파트를 팔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

 

밤 12시가 넘어서야 게임이 끝났다 ㅎㅎㅎ

 

다음 날 아침

상쾌한 공기가 창으로 들어와 코끝을 스치니 너무 좋다

아파트 뒷산이 울산의 유명한 문수산이라고 한다

창밖을 내다 보니 산으로 둘러싸인 아파트가 전원속의 집으로 닦아온 느낌이다

 

돌풍이 선물한 도봉산의 오봉이다

 

간단하게 아침식사가 끝나고 다시 오전게임이 시작되었다

인원수에 관계없이 게임을 할 수 가 있고 판돈의 70%는 가족모임의 기금이 되니 부담도 없다

그러나 돌풍은 전날 밤부터 오전까지 2만2천원을 기금에 보탰다 ㅎㅎㅎ

 

ㅎㅎㅎ

모두들 돈에는 장사없다고 허리가 뻑적지근하죠 ㅋㅋㅋㅋㅋㅋㅋ

 

여보 !

판 돌아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오전 게임이 끝나고 나니 기금이 20여만원이나 모였다고 한다 ㅎㅎㅎ

 

오전 게임이 끝나고 점심은 간절곶의 횟집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처제가 집들이를 끝으로 아파트를 파는가 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횟집주인장께서 직접 배를타고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 판다는 횟집이라고 한다

 

주차장에서도 무슨 이야기가 많은지 ~~~~~~

 

횢집앞의 항구

 

생선회가 나오기 전의 상차림

해초국수도 있고 소라와 전복,그,리고 호래기도 있다

 

처제와 동서가 부자되기를 위하여 건배 !

돌풍이 할 수있는 것은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된다 ㅎㅎㅎㅎㅎ

 

먹고 먹고 또 먹고

 

교장으로 퇴직한 처남 좌우에 앉아있는 동서와 처제

 

소라고동 까먹는 재미도 있고

 

드디어 싱싱한 자연산 생선회가 나왔어요 ㅎㅎㅎ

 

자 !

위하여 !

내용은 모르겠고 그냥 마시자 ㅋㅋㅋ

 

싱싱한 자연산생선회가 너무 맛있다

 

울산에서 먹는 날이 오늘 뿐이다 그러니 부지런히 드세요 ㅎㅎㅎ

 

역시 오늘 점심도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식당을 나오니 기장멸치를 말리는 아주머니들을 보고 찰칵

 

바로 근거리에 있는 간절곶으로 가야 하는데 갑자기 막내처체가 커피를 사겠다면서 운전을 부탁한다

이름하여 스타벅스가 아닌 스타박씨다 ㅋㅋㅋㅋㅋ

이 가계가 꽤나 유명하다고 해서 처제가 미리 검색을 했었다고 한다

 

스타박씨 로고

 

스타박씨 차림표

 

커피점 내부도 나름 깔끔해 봉니다

 

스타박씨 전경

간절곶입구에 위치해 있어 더욱 유명해 졌는가 보다

 

등대가 있는 바다

 

동해안을 배경으로한 돌풍의 발

 

다음은 "간절곶 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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