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3일
돌풍家의 가족추모공원에 벌초를 하는 날이다
일주일 전쯤 재종형으로 부터 벌초를 한다는 문자를 받고는 13일인 일요일 아침 8시부터 시작하는줄 알고
토요일밤에 작업복이며 준비물을 챙겨 미리 차에 싣고는 잠을 잤다
그러나 여느때처럼 일어나는 시간에 제약이 없었지만 오늘은 달랐다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을려다가 혹시나 하고 문자를 확인하는데 ~~~~~~~~
아침 7시부터 벌초를 한다고 한다
아이구 !
지금이 아침 7시인데 ㅎㅎㅎ
부랴부랴 고향의 친형에게 전화를 하니 빨리 오라고만 한다
그런데 왠걸
진영 삼거리에서 부터 도로가 꽉막혔다
거기서만 신호를 6~7번쯤은 받은것 같다
그러나 수산다리까지는 밀려서 가고 평소라면 40분이면 가는 거리를 1시간 5분이나 걸려 고향에 도착을 했다
그러나 돌풍이 그렇게 늦게 도착한 것은 아니라 다행이다
돌풍보다 늦게온 재종형과 사촌형도 있었으니까 ㅎㅎㅎㅎㅎ
먼저 도착한 사촌형님과 손주들이 작업중이다 (밀집모자를 쓴 돌풍의 친형)
벌초를 하기 전의 인증샷을 찍어두고 돌풍도 예취기를 메고 본격적으로 공원하단의 입구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그러나 항상 돌풍의 작업장면을 찍어줄 사람이 없으니 ~~~~~
잠시 간식으로 포도를 먹으면서 휴식중이다
장비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은 낫으로 풀을 베고
한대의 잔디깍는기계는 고장이 나서 수리를 의뢰했다는데 이번 작업에는 투입불가라서 한대로 작업중이다
뒷마무리중인 손주들
아직 추모공원으로 합류하지 못한 산소가 있어 재종들은 처음에는 나뉘어져 작업중이다
추모공원옆 과수원
표지석이 놓여져 있는 가묘구역
돌풍을 반기고 있는 부모님 산소에 잠시 머리를 숙이고 ~~~~
3시간 만에 작업이 끝난 추모공원 전경
공원 뒷편의 벚나무도 크게 자랐다
깨끗하게 벌초작업이 마무리된 추모공원에 조상님들의 산소도 뚜렸이 윤각을 드러내고 있다
죄측에서본 산소모습
정면의 재단
추모공원 전체 전경
축대 아랫부분은 돌풍이 처음 벌초작업을 마무리했던 곳이다 ㅎㅎㅎ
주차장 전경
벌초작업을 끝내고 고향의 저수지제방에서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풀을 벗삼아 ~~~~~~
들판의 벼는 벌써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저수지제방에서 본 멋진 경치가 초가을 기분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제방에서의 억새풀
돌풍의 고향 전경
저수지안에도 4가구가 입주해 있다
벌초가 끝나고 점심은 밀양시내에서 한다 (여기는 형수님들 자리 ㅋㅋㅋㅋㅋ)
벌초가 끝나면 이렇게 한자리에 앉아 담소도 나누는 졍겨운 점심시간이다
돌풍의 형님과 사촌형님들
ㅎㅎㅎ
여기서도 돌풍은 셔터만 눌러야 한다
동생들과 조카들도 먹는데 열중이다
이렇게 2015년 추모공원 벌초가 끝났다
이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추석때는 또 한자리에서 만날 약속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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