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5일
양파를 심을려고 이랑만 만들어 놓고 기다리다가 엊그제 갑자기 옆집의 형님에게 양파모종 심고 남은 것을 구해달라고 했더니
집에와서 가져가라고 하신다 ㅎㅎㅎ
평소에도 농담도 하고 장난도 하지만 편안하게 해주시는 형님들이 있어 너무 좋다
오후에 농가주택으로 가서 양피모종을 받아놓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양파를 심을려고 모종이 담겨진 포대를 들고 밭에 갔는데 ~~~
애구 !
포대를 부어놓고 보니 다듬어서 심어야 겠다
아침먹기 전에 좀 심을까 했는데 결국 다듬는 일을 먼저해야 한다
정리가 끝난 양파모종이 이제야 그럴듯해 보인다
좌측의 창녕마늘은 99%가 돋아났는데 가운데 광천 마늘은 이제 새싹이 빼족히 나고 있고 맨 우측은 오늘 양파를 심을 이랑이다
창원에서 5일장에 들러 양파심는 호미도 샀다
동네 주민들이 양파심는 것을 보고는그대로 따라 심어본다 ㅎㅎㅎ
이랑과 이랑사이가 좀 넓어야 하는데 좁아서 작업하기에는 불편하다
양파심기가 끝이 났는데 모종이 너무 많이 남아 아깝다
그래서 다시 집안에 고구마를 켄 자리에 이랑을 만들어 양파를 심는다
그래도 모종이 남아 쪽파가 죽은 곳에도 심고 ㅎㅎㅎ
그리고는 듬뿍 물주기를 한다
여기에도 주고
텃밭에는 거리가 있어 물조리를 사용하여 물주기를 한다
이렇게 돌풍의 올해 양파심기까지 일을 끝냈다
무려 심고 나니 1000 여포기나 심었다 ㅎㅎㅎ
행여 양파심기가 늦었는가 걱정을 했었는데 아직까지 마을 들판에는 양파심기가 11월 중순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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