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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밖숲
우리집 냥이들

어미냥이가 집에 찾아왔다

by 돌풍56 2016. 1. 23.

2016년 1월21일

 

2014년 4월 돌풍의 집에 점박이를 데려다 놓고

2015년 1월에는 또 새끼를 낳았는데 출산 후 2주가 지나고 나서는 남의 집으로 새끼 4마리를 데리고 이사를 가버렸었다

그 후 3월경인가 점박이가 아기냥이 한마리를 데리고 왔는데 그 새끼가 지금의 깐돌이 이며 새끼를 물고 집을 나간 어미냥이가 

드디어 다시 호피무니의 아기냥이를 데리고 엄동설한에 돌풍의 집을 찾아왔다 ㅎㅎㅎ


지난 10월

마트를 가다가 보니 남의집 마당에서 놀고 있는 어미냥이가 새끼냥이 1마리를 데리고 놀고 있다가 돌풍을 보고는 야옹거리면서 닦아온다 ㅎㅎㅎ

그래서 다시 집에가서 사료를 담아 주었더니 잘도 먹는다

그때 동네의 길냥이를 돌보고 있는 아주머니를 만나 어미냥이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어미가 데리고 간 새끼 3마리는 죽고 지금 사료를 먹고 있는 호피무뉘

한 마리만 남았다고 한다


애구

불쌍한 아기냥이 3마리

돌풍집에서는 전기방석까지 깔아주고 했었는데 현관입구에 살다보니 새끼가 걱정이 되어 이사를 갔었나 보다

 

마눌님과 외출을 할려는데 어미냥이가 찾아와서 반기고 있다 ㅎㅎㅎ



그러고는 앞장을 서서 나서는데 ~~~~

 

그 날 이후로 매일아침 자동차 밑에 어니냥이의 사료를 따로 주고 있는데 어미냥이와 호피무니 아기냥이가 사료를 먹고 있는 모습을

깐돌이와 점박이가 쳐다보고 있다 (어미냥이는 점박이의 엄마다)

 

언제 다쳤는지 어미냥이의 왼쪽 뒷 발등이 벗겨졌는데 자세히 보니 상처가 거의 아물었다

 

동네를 돌아다니다 돌풍만 보면 언제 왔는지 차밑에 와 있다 ㅋㅋㅋ

 

어미냥이도 깐돌이 처럼 중성화수술을 했었기에 이제는 새끼를 가질 수 도 없다 

(깐돌이와 점박이는 숫놈 ㅋㅋㅋ)



지금의 어미냥이와 호피무니 새끼는 깐돌이 때문에 돌풍의 집안에는 들어오지도 못한다

점박이의 엄마이지만 핏줄이 다른 깐돌이가 주인행세를 하기때문에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돌풍과 마눌님만 보면 찾아와

야옹하면서 인사하고 그때그때 사료와 물을 먹고 간다

깐돌이가 없으면 따뜻한 집에서 살 수 도 있을텐데 이제 돌풍의 집에는 깐돌이와 점박이가 주인이 되었다 ㅎㅎㅎ


냥이가 4마리나 되니 이름을 지어줘야 겠다

어미냥이 : 순돌이 (너무 순해서 : 한참 어린 깐돌이에게도 져서 도망 다닌다 ㅎㅎㅎ)

             3년 전 처음으로 돌풍집에 새끼 4마리를 데리고 들어왔으나 이후 3마리가 죽고 지금의 점박이만 남았으며

             2015년 1월에 지금의 호피무니 새끼를 포함하여 4마리를 낮았으나 3마리가 죽었음)

점박이 :  등에 검은 점이 있어서 (어미냥이의 첫 아들이며 돌풍집에 3년째 거주 중) 

깐돌이 : 너무 까불고 장난을 좋아해서 (2015년 4월경 점박이와 놀다가 따라와서 2년째 거주 중) 

호피무니 아기냥이 : 호돌이 (호랑이무니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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