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7일
설날휴가라 고향으로 가는 날이다
전날 밤에 아들내외가 도착을 하니 비로소 설날이 실감이 나고 ㅎㅎㅎ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여 준비를 하고는 고향으로 가는 길이 정체가 예상되어 마금산 온천 코스로 가니 그야말로 뻥 뚫였네 ㅋㅋㅋ
아직은 한산한 집앞 주차장 아들차와 함께 나란히 주차를 했다
먼저 도착해서 작은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던 3명의 종손들이 난리가 났다
현재는 이상한 춤으로 발산을 하고 ㅋㅋㅋ
명절에는 남자들은 할일이 없어 카메라를 메고 저수지에 올았다
밀양은 기온이 창원보다는 3도이상 낮아 저수지에는 얼음이 꽁꽁 얼었네
저수지의 수문
저수지가 바라보이는 곳에도 몇집이 생겨났다
저수지의 양지바른 곳에는 얼음이 녹아있고 계곡 저 멀리에는 일제시대때 쌓은 또 다른 저수지 둑이 보인다
저수지의 물넘이와 수문
물이 넘쳐 흐르는 곳에는 얼음이 빙판을 이루고 있다
저수지 전경
수문에서 본 저수지
겨울에는 철새들이 노니는데 얼음이 얼어 철새도 떠나갔다
섣달 그믐 날의 고향풍경
큰 조카의 메실밭과 본 고향
오전 종일 설날 음식만들기를 끝내고 질부와 며느리 그리고 아들과 함께 커피 한 잔 (아메리카노가 진급 선물이란다 ㅎㅎㅎ)
형수님은 종손과 윷놀이 한 판 ㅋㅋㅋ
창원에서 동생이 도착을 하고는 큰조카의 처외가인 강릉에서 공수해온 대게 파티가 벌어졌다
명정을 맞아 이렇게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니 그야말로 명절이다 ㅎㅎㅎ
모두 먹을때는 위아래도 없다 ㅋㅋㅋ
대게파티가 끝니니 종손들이 숙모랑 윷판을 벌렸다
며느리가 애들을 좋아하다 보니 만나면 이렇게 잘들 놀아준다
애들은 마루에서 저녁을 먹고
시골의 큰방인데도 방이 좁다 ㅋㅋㅋ
종손들에게는 인기가 좋은 돌풍의 아들과 며느리
저녁식사가 끝나고 돌풍은 혼자 부곡온천으로 목욕을 하러 갔다
묶은 때를 벗기고 정월 초 하루를 맞이하기 위하여 ㅎㅎㅎ
돌풍이 고향에 도착하기 전에 형님과 조카들은 먼저 부곡으로 목욕을 하러 갔었기 때문이다
정월 초 하루
내일이면 또 다시 새해를 맞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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