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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밖숲
우리집 냥이들

다시 태어난 깐돌이

by 돌풍56 2016. 10. 3.

2016년 10월3일


지난 8월29일 날 요로결석으로 치료를 한 깐돌이가 한 달간의 약물치료를 끝내고는 이제는 완전히 다시 태어난 삶을 살고 있다

출근할려고 현관문만 열면 쪼르르 달려와서 야옹 하면서 반기고 퇴근하면 현관에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인사를 한다

만약 그때 치료를 하지 않았더라면 한 달전에 벌써 별나라로 떠났을 깐돌이

지금 생각하면 돈은 많이 들었지만 정말 잘한 결절이라고 생각한다

깐돌이와 점박이가 함께 있어 돌풍부부가 항상 즐겁고 행복하니까 ㅎㅎㅎ


동네에서 놀다가도 집에 들어오면 이렇게 앉아 재롱을 떤다


깐돌이라고 부르면 달려와서는 이렇게 벌러덩 뒹굴고 ~~~~



약먹을 시간에는 아침 저녁으로 마눌님의 임무가 되었다

이제 마지막 약이니까 앞으로는 건강하게 자리기만을 바래야 겠다 


깐돌아 입벌려야 막을 먹지 ㅋㅋㅋ


이젠 안먹을려고 발버둥을 친다 ㅋㅋㅋ


하루에도 몇번씩 밥먹을 시간이면 현관앞에서 이렇게 눈치만 보고 있다  


왼쪽은 깐돌이의 요로결석 치료용 사료인데 고가라써 깐돌이만 줄려는데 맛이 있어서 그러는지 깔돌이와 점박이가 서로 먹을려고 난리다 ㅎㅎㅎ


결국 먹이도 공동 밥그릇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ㅎㅎㅎ

두 마리 모두 숫놈이지만 형제처럼 잘 지내니 어찌보면 다행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직 날씨가 더워서 그러는지 잠은 어디서 자는지 모르지만 배가고프면 항상 같이와서 밥을 달라는 것 처럼 현관 앞에서 시위를 벌리고 있다

이 놈들이 길냥이라니 동네사람들도 믿기지 않는 모양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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