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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전우들과 만남

전우들과 2016년 망년회를 ~~~

by 돌풍56 2016. 12. 23.

2016년 12월17일

 

지금 까지는 해마다 8월 휴가시즌이 끝난 후에 전우들과 부부동반으로 정기모임을 가졌으나

올해부터 갑자기 망년회도 하자는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계획을 수정하게 되었다

여름 휴가와는 달리 겨울에는 비닐하우스를 하는 종영이 때문에 장소도 전남 장성으로 하기로 결정 했다

전역후 지금까지 부부동반으로 만난 것도 셀 수 없이 많았지만 36년 만에 처음으로 전우들과 망년회를 한다는 기대감에 

들떠 하루하루가 기다려 지고 그 기다림의 끝인 토요일을 불가피 하게 연차휴가를 내고 장성으로 달린다

전우들과 처음 갖게 되는 망년회인데 ㅎㅎㅎ

 

 

전우들과의 약속은 장성에서 오후 3시에 만나기로 하고 출발을 한다

마눌님과 함께 섬진강휴게소에 들러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

 

 

종영이 집에 맨 먼저 도착을 했다 ㅎㅎㅎ

돌풍은 종영이집에 수도 없이 왔었지만 올때마다 반겨주는 전우가 참 좋다

 

 

마당 한켠에는 딸기농사에 없어서는 안될 꿀벌이 따뜻한 날씨에 윙윙그리며 날아 다닌다

 

 

선임하사가 도착하고는 나머지 전우가 오기 전에 먼저 종영이가 키우고 있다는 산양축사를 구경한다

망년회때 산양을 잡아 준다는 것을 만류하고 닭백숙으로 결정한게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이렇게 예쁜 산양이 너무 좋기 때문이었다 

 

 

하루 전 날 태어났다는 아기 산양을 안고 있는 이종영

 

 

다음은 멀리 무등산이 보이는 들판으로 종영이가 농사짓는 딸기 하우스로 구경을 나선다

 

 

가면서 셀카도 찍고 ㅋㅋㅋ

선임하사(김기종) 부부와 종영이 그리고 돌풍 부부

 

 

이야 !

멋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딸기 하우스에 도착하니 한 겨울인데도 딸기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저녁에 전우들과 함께 먹을 딸기도 따고

 

 

또 다시 셀카에 몰두를 한다 ㅎㅎㅎ

 

 

딸기를 따느라 여념없는 전우

 

 

자 !

지금부터 맛있는 겨울철 딸기 구경 하세요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논둑길을 걸어 집으로 가는데 어린시절 논둑길을 걸었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잠깐 논에서 포즈도 취하고 

 

 

딸기를 따서 집에 도착하니 전곡에서 출발한 성태 부부와 내무반장(정상길) 부부가 도착을 했네 ㅋㅋㅋ

 

 

어느듯 해가 지고 바로 옷닭 백숙으로 저녁 식사가 이어진다

 

 

5명의 전우가 부부 동반이니 총10명이다

 

 

저녁 상차림에 배가 터질 지경이다

닭백숙과 방금 따온 딸기 그리고 진짜 맛있는 인절미 까지 거기에 빠질 수 없는 술이 있으니 더 무엇이 필요하랴ㅎㅎㅎ 

 

 

그런데 또 등장하는 구룡포 과메기

 

 

구룡포에서 장성으로 배달시킨 과메기와 대봉감 홍시까지 있으니 완전 먹자 판이다 ㅋㅋㅋ 

 

 

만날때 마다 반가운 전우가 있으니 삶이 즐겁고 항시 만남이 기다려 진다

 

 

겨울 밤은 길고

그래서 시작한 고스톱 판이다 ㅎㅎㅎ

사모님들은 안방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남자들은 그림공부에 빠진다

 

 

늦은 밤

현관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난로에 군 고구마를 구우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다 모두 깊은 잠에 빠진다

 

 

다음 날 아침

아이구 !

나이 60이 넘으니 벌써 영감님이라고 성태와 상길이가 새벽 4시에 일어나 설쳐되니 잠을 못 자겠다

그래도 악착같이 아침 6시 반 까지 잠을 자고 일어났다 ㅎㅎㅎ

아침은 시골밥상 그대로다

정말 함께 먹으니 꿀맛이고 모든게 종영이가 직접 농사지은 것이라 무공해 그대로의 음식이다  

 

 

만날때마다 군대 이야기는 끝이 없고

 

 

그렇게 아침 식사도 끝이 난다

 

 

어제 늦게 도착해서 딸기 하우스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과 다시 하우스로 가서 사진을 찍는다

 

 

아침의 신선한 딸기를 들고 포즈도 취하고

 

 

딸기 농사 전문가인 종영이 부부

 

 

 

 

 

오다가 농땡이 친다고 중간에서 멈춘 두명을 제외하고 사진을 찍었다 ㅎㅎㅎ

 

 

그림처럼 예쁜 딸기

 

 

 

 

 

 

 

 

 

 

 

엄마딸기 아기딸기가 주렁주렁

 

 

도레미파솔라시도 

 

 

오전에 각자의 집으로 돌아 가기 전에 기념촬영을 했다

2016년 망년회를 마치고 2017년 새해에도 모두들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

 

 

이렇게 서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혜어짐이 있으면 만남이 있고 또 그 만남이 이 처럼 아쉬움을 남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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