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9일
봄 부터 지금까지는 텃밭에서 나는 채소를 뜯어먹는 일만을 했었는데 가을로 접어더니 또 파종을 해야 하는 계절인가 보다
그래서 오늘은 상추와 겨울초도 파종하고 쪽파도 심을려고 준비를 하고 동정리로 향한다
돌풍이 농가주택에 도착한 시간은 해가 지고난 뒤어 저녁시간
오이넝쿨과 토마토는 가뭄에 벌써 말라 비틀어져 있다
말라버린 넝쿨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상추와 겨울초 그리고 쪽파를 심어야 한다
지난 봄에는 회사에서 달래를 케와 당귀옆에 심었더니 제법 많이 자랐다 ㅎㅎㅎ
봄에 쪽파를 케먹었는데 언제 자랐는지 또 쪽파가 수북하다 ㅋㅋㅋ
넝쿨제거가 끝나고 저녁을 먹을려는데 길냥이가 밥을 달라고 야옹 하기에 함께 저녁을 먹는다
그리고 난 뒤 집에서 갖고온 통닭뼈를 줬더니 동작이 몹시 빠르다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아기냥이가 밥을 주기를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 ㅎㅎㅎ
아침을 먹고 곧바로 작업을 시작한다, 달래 밭에도 퇴비를 뿌려주고
쪽파가 남은 곳에는 그대로 두고 쪽파를 심기로 한다
퇴비도 뿌리고 토양상충제도 뿌렸다
이제 남은 것은 노가다 ㅎㅎㅎ
부억앞 짜투리땅에도 쪽파를 심을려고 한다 ㅎ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쪽파 씨앗 준비
쭉정이를 골라 내고 잔뿌리와 새싹이 나는 부위의 머리를 잘랐다
힘든 땅파기가 끝이 났다
쇠스랑으로 땅을 고르고
남아있는 쪽파 사이로 이랑을 만들어 쪽파 씨앗을 파종한다
아랫집 용호 형님댁의 왕겨를 가져와서 덮어주고 물을 주고 꿑을 맺었다
이제 일과를 마치고 창원으로 돌아갈 시간
꽈리고추와 당귀 그리고 가지가 가득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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