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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의 여유

난생처음 땅콩을 케던 날

by 돌풍56 2017. 10. 28.

2017년 10월22일


지난 봄 4월22일 날 땅콩을 심었는데 다른 콩들 처럼 잎이 누렇게 변할때 케는 줄 알고 지내다가 궁금해서 폰 검색을 해 보고 깜짝

놀랐다

남부지방의 땅콩수확시기가 9월 중순부터 10월초라고 한다 ㅎㅎㅎ

즉 일반적으로 추석 기준으로 수확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 돌풍은 그것도 모르고 멍청하게 기다리고 있었으니 ㅉㅉㅉ

그래서 부랴부랴 토요일 날 근무를 마치고 절친과 함께 동정리로 갔다

땅콩은 모래땅에 심어야 한다지만 집터 내의 척박한 땅에 심심풀이로 심어본 것이기에 직접 삼어 맛을 본다는 것이 좋아서였다

문제는 땅콩의 상태가 어떨지 정말 궁금했는데 ~~~



토요일 밤 늦게 도착을 했기에 저녁은 제빵기로 식빵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맛있게 부풀어 오른 식빵


너무 뜨거워 찢어놓고 보니 침이 고인다 ㅎㅎㅎ


다음날 아침에 촬영한 땅콩밭


땅콩대를 뽑아보니 땅콩이 주렁주렁 달렸다 ㅎㅎㅎ


그런데 간간이 너무늦게 케서 이렇게 싹이 나온 땅콩도 있다ㅓ ㅋㅋㅋ



한포기에 이렇게 많은 땅콩이 달렸지만 예상외로 크기는 별로다 ㅋㅋㅋ


어쨌거나 올해는 순수 국산 땅콩을 먹어보게 되었다 ㅎㅎㅎ


땅콩수확이 끝나고는 이제 상추뜯기에 열중인 친구


겨울초도 수북하게 자랗고


당귀와 달래도 풍성하다


가지도 따고 꽈리고추도 따야한다 


마당에서 자랐던 붉은들깨를 틀었다 ㅎㅎㅎ

그런데 붉은들깨는 씨았이 모기눈알 처럼 작다 ㅎㅎㅎ


일반들깨도 꺽어서 마루에 말려 놓아야지 


상추도 푸짐하고


테이블에 올려놓은 채소가 가득하니 가을에 먹는 채소도 꿀맛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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