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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의 여유

동정리를 떠나면서 (상편)

by 돌풍56 2018. 2. 13.

2018년 2월13일


지난 2017년 12월25일 날 동정리를 다녀오면서 공인중개사에 들러 동정리의 농가주택을 매매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왔다

최근에 주택주변에 애기치 못한 사정이 생겨 불가피하게 매매를 결정했다

마음이 아프지만 아랫집 용호형님에게 말씀을 드리고 5월경에 다시 더 좋은 농가주택이 있으면 알아봐달라고 까지 했었다

3월이면 벌써 만 3년이 되는데 ~~~

그 동안 정말 정도 많이 들고 애착이 갔었는데 막상 이러고 나니 너무 서운하여 불방에 지난 날들의 추억을 남기고자 한다


2015년 2월말

공인중개사의 안내로 처음 동정리의 촌집을 구경하던 날

여러집을 둘러보고 결정한 집이 당시에는 빈집으로 방치되어 있었던 동정리집 전경이다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뭍어나는 옹벽


왼쪽의 하얀 건물은 세면장과 보일러실


대문으로 자동차로 진입하기에 좁아 길을 조금 넓혀 옹벽을 쌓았다


옹벽 거푸집이 작업완료되었다


옹벽이 완료되고 땅 고르기가 진행중이다



세면장을 철거하여 마당을 넓히는 작업을 한다



창원 산림조합나무시장에서 묘목을 구입하여 울타리와 조경작업을 하기로 한다


완료된 옹벽에 울타리로 회양목과 사철나무를 심었다


마당을 2등분하여 잔디와 텃밭으로 나누었다



철쭉과 장미,감나무 그리고 매실과 자두나무도심고 입구에는 멋진 조경수를 심었다


창원에서 잔디를 구입하여 잔디작업을 시작한다



차후 대문을 세우기 위해 파이프를 심었다


잔디식제 시작



잔디심기가 끝나고 이제는 텃밭을 만들어야 한다


잔디를 심고 나니 집이 훤하다 ㅎㅎㅎ


직접 전기공사도 완료하여 밤이되면 전구불빛이 훤하고

   

베니어판으로 된 벽체는 벽지를 발라 나름 깔끔해 졌다 ㅋㅋㅋ


이제 농사꾼이라 농기구도 준비를 하고 ㅎㅎㅎ


시장에서 채소모종도 구입하여 그 동안 35년간 직장생활에서 탈피하여 즐거운 전원생활을 시작한다


텃밭의 배수로도 만들고 돌멩이는 별도로 모아놓고 모종을 심었다


여름이 되니 잔디가 파랗게 잘 자라고 있다


아랫집 용호형님이 고구마줄기를 잘라 심는 방법을 가르켜 주시고 ㅎㅎㅎ


텃밭과 잔디밭


고구마도 제법 활착이 되었다


매실나무도 가지가 많이 났네


여름이 되니 내가 심은 감자를 수확하니 농사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ㅎㅎㅎ


잔디밭 물주기


텃밭이 풍성해지니 식탁도 풍요로워질것 같다


당귀와 상추그리고 파도 잘 자란다


스프링쿨러도 설치하고


여름밤에는 별을 보며 평상에서 잠도 잤다


계절이 바뀔때 마다 채소밭의 지형과 채소의 종류도 바뀌어 진다


야외테이블 제작에 돌입했다


멋지게 만들어진 테이블과 평상이다

35년간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만 1년 동안은 그 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해 보기로 했었기에 이 모든 일들이 가능했다 ㅎㅎㅎ



불을 밝힌 밤의 풍경이다


아궁이를 만들고는 아랫집 용호형님과 건너편의 아우님과 고기도 구워먹는다

 

고구마를 심었더니 여름내내 고구마줄기도 깐다 ㅋㅋㅋ


파라솔이 설치된 테이블과 평상이 그럴듯 하다


무더운 여름철 차광막이 설치된 돌풍의 아름다운 전원주택 ㅎㅎㅎ

 

고구마 수확 ㅎㅎㅎ


처음 심은 고구마가 대박이다ㅋㅋ


 가을 곳감을 만들어 처마에 달고보니 이 보다 멋진 장면은 없는것 같다 ㅎㅎㅎ



다음 하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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