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1일
추모공원에 벌초를 하던 날의 풍경이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벌초를 하기 한 달 전부터 재종들에게 벌초 공지를 한다
추모공원도 재종들이 힘을 합쳐 직접 만들었지만 벌초도 언제나 함께 모여 하기에 이 날 만큼은 특별한 업무가 있는 재종을 제외하고는 거의
참석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젠 고향을 지키는 연세 많은 형님들을 배려해서 30살이 넘은 조카들도 자발적으로 참석을 유도하기로 했다
고령자 우대정책 ㅎㅎㅎ
날씨가 무덥다기에 되도록이면 조금이라도 시원한 아침 일찍 시작을 하기로 하고 오전 7시 까지 모이기로 했다
아침은 간단하게 김밥으로 떼우고 ㅋㅋㅋ
재종형의 집에서 정비해 놓은 장비를 싣고 바로 뒤에 위치한 추모공원으로 ~~~~~
오전 8시에 벌초가 시작되면서 안전보호구 착용과 간단한 안전교육도 받고는 각자 맡은 구역으로 분산하여 작업을 시작 한다
그러나 이 번에는 2대였던 잔디깍는기계중의 1대가 고장으로 조금은 난항이 예상된다
그러나 그 만큼 동작을 빠르게 움직여 2~3시간 만에 작업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날씨가 예상외로 덥지를 않네 ㅎㅎㅎ
모든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장비 진입이 힘든 구역에는 손으로 작업을 한다
외곽담당은 돌풍의 책임구역이다 ㅎㅎㅎ
무엇보다 보람인 것은 누구하나 불평없이 즐겁게 일을 한다는 것이다
이젠 작업이 중반을 지나고
땀도 식히면서 물도 한 잔 마시고 셀카를 찍었다 ㅋㅋㅋ
오전 10시 2019년 벌초가 마무리 되고
성묘를 위한 준비를 한다
2019년 벌초를 무사히 마치게 해준 조상님께 인사를 합니다
돌풍은 촬영후 혼자 절을 올립니다
모든 장비는 추모공원의 창고에 보관을 하고
이젠 내려가서 샤워를 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갈 준비를 해야죠
밀양 시내의 식당에 예약을 해두었기에 출발준비를 하고
출발준비 끝 ㅋㅋㅋ
점심은 맛있는 오리불고기 입니다 ㅎㅎㅎ
해 마다 벌초는 남자들이 하고 점심은 여자둘도 함께 무임승차를 시킵니다 ㅋㅋㅋ
그런데 오늘은 공교롭게도 재종형님의 68번째 생일이라 생일잔치도 함께 열리고 점심은 재종형님께서 부담을 한다고 합니다. 짝 짝 짝
이렇게 돌풍家의 벌초행사는 최종 마무리가 되었다
이제 추석 날 만남을 기약하면서 각자 집으로 헤어집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밀양 청도오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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