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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섬의 일출
발길 가는대로

의령 2박 3일간의 캠핑(유곡체육공원 캠핑장)

by 돌풍56 2021. 8. 12.

2021년 8월 5일

일붕사를 떠나 코로나19로 휴업중인줄 알면서도 혹시나 하고 의령다목적캠핑장으로 가던 길에 여울목에 위치한  그늘숲에 쳐진 텐트를 보고 들어갔더니 어르신이 안내를 해 주신다. 돌풍은 어딘지도 모르고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심결에 괜찮은 곳인가 보다 라고 생각만 했는데 예상외로 분위기가 너무 좋다. 급수대도 보이고 화장실도 있고 더구나 캠핑장이  나무그늘도 되어 있어 야영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요금을 여쭈어 보니 유곡면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관리비(청소봉투비)로 1박에 5천원 이란다 ㅎㅎㅎ. 완전 대박이라 2박을 하기로 결정했다. 규모는 그리 커지는 않지만 아담하면서도 관리자가 상주를 하니  깨끗해서 좋다(피서철만 상주) . 단, 비가 오고 난 후에는 강물이 더 맑아 물놀이도 좋을 것 같다.

캠핑장 주소

경남 의령군 청정로 2024 (지번주소 : 경남 의령군 유곡면 칠곡리 515)

 

캠핑장 위치 (위에 표시된 곳이 캠핑장 현위치 입니다)
마음에 드는 자리에 텐트를 치고
우선 더우니 물에부터 들어가려는데 비가 안와서 그런지 물이 좀 혼탁하여 위쪽으로 흐르는 곳으로 와서 몸을 담근다 
천정에는 파워뱅크로 선풍기가 시원하게 돌아가고 
저녁은 항상 푸짐하고 든든하게 먹는 편이다
분위기에 맞추어 커피도 한 잔
그렇게 캠핑 첫 날의 밤은 깊어만 간다
다음 날 아침 캠핑장의 풍경은 고요하기만 하다
이른 아침 수석을 찾느라 강변을 탐색하고 있는 친구
아침 햇살에 갖고왔던 차광막으로 햇빛을 차단하니 한결 시원하다 ㅋㅋㅋ
물놀이가 끝나면 인터넷에 빠져보기도 하고
이젠 아예 돗자리에 벌러덩 누워 낮잠을 즐기고 있는 친구
절벽이 아름다운 캠핑장
빨랫줄에는 온 종일 옷가지가 주렁주렁 늘려 있어요 ㅎㅎㅎ
캠핑장 옆에 있는 아담한 카페 전경
물놀이 중인 돌풍의 셀카
캠핑장옆 체육공원의 멋진 풍경
캠핑장의 급수대
무더운 오후에는 텐트의 창을 활짝 열어젖히니 시원하네요 ㅎㅎㅎ
친구가 끓인 맛있는 김치찌개가 입맛을 사로잡는 아침식사 시간 ㅎㅎㅎ
이렇게 여유있게 휴가를 보내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2박 3일의 마지막 날 점심은 부침개 ㅋㅋㅋ
토요일이라 피서객이 많다고 아침부터 위에 있는 저수지의 수문을 열었다고 하네요
캠핑장에 있는 보의 물이 넘치니 이제야 피서지의 실감이 납니다 ㅎㅎㅎ
깨끗한 남여 화장실과 설거지를 할 수 있도록 해 놓으니 이정도면 휼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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