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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발길 가는대로

3.1절을 기억하며 찾은 영산 3.1민속문화제

by 돌풍56 2023. 3. 3.

2023년 3월 1일 (3.1절 날)

 

코로나로 인하여 지방의 모든 문화행사가 취소되었다가 올해부터 서서히 기지개를 켜면서 되돌아온 영산 3.1 민속문화제

까마득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2월 28일 날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아침 먹고 마누라님과 함께 영산으로 출발을 했다. 2015년에 영산 인근에 농가주택을 구입하여 소일 삼아 즐겼던 추억도 있고 해서 당시 아랫잡의 형님도 뵐 겸 선물을 준비하여 형님댁을 먼저 찾아가 형님을 뵙고는 또 돌풍의 피와 땀이 담겨있는 그 집을 찾아가 집은 허물고 새로 지었지만 돌풍이 만들고 심었던 정원수와 과일나무는 이제 10년이 되어 거목이 되어있었다  ㅎㅎㅎ

그렇게 옛 농가주택을 돌아보고는 3.1 민속문화제가 열리는 영산 무형문화재 놀이마당으로 향했다

 

 

행사 일정표
영산면 시내에 들어서니 전체가 축제장이며  가는 곳 마다 사람과 차들이 빼곡하다
놀이마당 입구에는 식당이 차려져 있고
오늘 메인 행사가 오후 2시에 열리지만 넓은 놀이마당에는 벌써 관람객들이 많다
조금 있으니 구계목도 시연회가 열린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시연중인 분들이 젊은이가 아닌 모두가 연세가 드신 분들이라 공감을 얻기에 충분하다
운동장에 만들어진 나무달리를 건너는 모습에는 조심조심 걱정도 되기도 하지만 방송으로 울려퍼지는 현장감 있는 장단에 박수를 보내곤 했다
3.1절에 보는 우리의 것 ,우리의 전통을 보게됨을 감사하게 한 날이다
돌풍보다 연배로 보이는 어른신의 체력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목도시연회를 마친 장비들
국가 무형문화제 영산 쇠머리대기 준비물이 산더미 같다
본부석을 배경으로 마눌님과 셀카놀이
각 면단위의 농악단체의 입장이 시작되었다

 

행사장은 금방 어께춤이 절로 날 정도로 즐거움과 흥겨움으로 가득 찬다
멋있는 아저씨의 포즈에 웃음이 나고 ㅋㅋㅋ
본부석에는 동부와 서부의 대장군의 모습이 보인다
정말 예상치 못했던 행사장엔 졸일 흥겨운 농악이 흥을 돋군다
우리의 전통 농악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ㅎㅎㅎ
오색 깃발과 전통복장 그리고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장
서낭대기  :  동,서로 나뉘의 상대방의 깃발을 무너떠리는 놀이인가 보다
작은 쇠머리대기가 준비중이다
동과 서로 나뉜 작은 쇠머리대기
절정을 치닫는 장면의 작은 쇠머리대기
이기고 지는 축제가 아닌, 서로 화합하고 단합을 과시하는 축제이기에 모두가 축제에 파묻히고 있다
오후 2시   드디어  국가무형문화제인 영산 쇠머리대기가 시작되었다
우렁찬 함성돠 흥겨운 농악 이 어우러진 영산 쇠머리대기의 한 정면
절정의 쇠머리대기가 씉나고
돌풍도 마지막으로 셀카를 남긴다
축제
오후 3시반에 집으로 가기 위해 미리 나선다

 

3.1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경험한 뜻깊은 날이 오늘이 될 줄이야 

아직도 돌풍의 어께는 흥겨운 농악에 들썩이는 것만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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