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중순경
창원육교 아래에서 어르신의 산책을 도와주고 있는데 주차된 돌풍의 자동차 밑에 고양이가 보였다
평소에도 고양이를 좋아했었지만 고가도로 아래에서 길냥이를 만나게 될 줄은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다음날에도 어르신의 산책을 도우며 눈에 띈 길냥이는 빠삭 마른 모습에 힘이 하나도 없어 겨우 주차된 개인택시 아래로 들어가더니 몸을 누이고 있었다
돌풍의 자동차 트렁크에는 365일 냥이 샤료와 그릇이 실려있어 산책 중인 어르신의 휴식시간에 사료를 담아 차 밑에 넣어주었는데 그래도 냥이는 꿈적도 않고 그대로 엎드려 있었다. 얼마나 먹지 못해 저렇게 힘이 들까 걱정을 하면서 눈은 힘이 없는 길냥이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 참을 지나고서야 길냥이는 좀 더 돌풍이 갖다 놓은 사료통에 좀 더 가까이 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로부터 30여분이 지난 후에야 길냥이는 사료를 먹고 있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직감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7월 22일 날 어미냥이가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아기냥이 한 마리가 아파트방면으로 달리는가 싶더니 다시 방범초소로 왔다가 다시 어미와 함께 아파트로 갔다
그렇게 어미는 새끼냥이들 영역을 만들어 이소를 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하고싶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도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 (2) | 2023.08.31 |
---|---|
가을단풍 캠핑을 기다리면서~~~ (0) | 2023.08.24 |
우수중소기업 농수산물박람회을 갔는데 ~~~ (0) | 2023.07.09 |
재가 요양보호사로 겪은 가슴아픈 이야기 (0) | 2023.05.05 |
아카시아 꽃 향기를 맡으면서 (0) | 2023.05.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