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30일
지난해부터 수도요금이 많이 나온다면서 창원시 상하수도과에서 수도요금안내장과 함께 인쇄물을 받았는데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되어 우리 집의 세입자 가구까지 점검을 했었는데 뚜렷한 누수지점을 찾을 길이 없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수도요금이 점점 늘어나다가 어떤 때는 비슷하게 나오기도 하더니 올해부터는 수도요금이 5만 원을 넘겼기에 의심스러운 곳을 파서 확인을 해봐도 뾰쪽한 수가 없어 흙을 파묻고는 동네에 누수탐지를 하는 업체에 의뢰를 했더니 뭔가 찾아주기를 기대를 했지만 땅이 젖어 안된다고 장마가 지나야 된다고 한다더니 급기야 7월에는 수도요금이 인상되기도 했었지만 8만 원이 나왔다. 어디를 봐도 누수의 흔적도 없고 땅이 젖은 곳도 없다
그런데 함께 산악회에 다니는 형님께서 6월2일날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해 있는 병원에 병문안을 갔을 때 형님께서 누수탐지를 하고 있다는 말이 기억이 나서 지난 7월 31일 날 전화를 했더니 흔쾌히 수락하시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돌풍의 집으로 오셨다. 그리고는 바로 연락을 안 했다고 원망을 하시더니 거실로 들어오셔서 차도 마시면서 이야기도 나누시다가 세입자들이 모두 출근을 하고 난 후 곧바로 누수탐지 장비를 메고 탐지를 하시더니 20여 분 만에 누수지역을 탐지하셨다 ㅎㅎㅎ 그러나 돌풍은 요양보호근무로 인해서 출근을 해야만 했다
그렇게 마무리가 끝난 모습을 집사람이 촬영한 사진으로 정리를 하고는 다음 날 오전에 창원시 상하수도과로 가서 공사 전후 사진을 제출하고 수도요금 면제신청을 하니 공사전 마지막 달의 한 달분 수도요금을 면제해 준다고 한다 ㅎㅎㅎ
이제부터는 수도요금에서 해방된 날
진작 누수전문가에게 의뢰를 했어야 했었는데 미루다 보니 수도요금으로 헛 돈만 날렸다고 후회도 되지만 이 번 기회에 많은 교훈을 받은 것에 감사하고 누수탐지에 도움을 주신 두 분 형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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