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우들과 만남

회룡포에서 만난 70대의 전우들 (상 편)

by 돌풍56 2024. 4. 4.

2024년 3월 3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우들과 만나는 날이다

2006년 8월에 강원도 춘천에서 첫 모임을 가진 이후 이번 모임은 28번째의 만남이었다 

올해부터는 남은 회원의 연령이 70대에 접어들었기에 노후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1년에 3번의 만남을 하기로 한 첫해의 첫 모임이다. 지금부터  얼마나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몸의 움직임이 좋을 때 한 번이라도 더 만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서글퍼진다. 그렇다고 인생은 나이순이 아니기에  열심히 운동하고 왕성한 행동을 함으로써 삶의 의욕을 잃지 않으니 젊은 사람 못지않은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 중인 나 자신이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이 아니기에 안타깝기만 하다

 

 

30일 날 아침 10시 40분에 집에서 출발을 하고 , 장성에서 출발하는 종영이 부부와 성주휴게소에서 시간을 맞추어 출발을 했었기에 점심을 먹기로 하여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1시간이 훌쩍 지나서야 도착을 했는데 고속도로에서 길을 잃고 헤메었단다 (길치 인정 ㅋㅋㅋ)

 

어느덧 문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문경 하나로마트에 들러 맛있는 약돌 삼겹살을 구입하기 위해서 이다

 

드디어 목적지인 회룡표 안내판이 보이고

 

길치는 오늘도 돌고 돌아 또 가장 늦게 도착을 한다 ㅋㅋㅋ

 

숙소에 도착하여 만년총무인 돌풍이 짐을 모두 내려놓고 나니 미리 택배로 구입한 석화와 가리비가 도착을 했다

 

인터넷을 뒤져 찾아낸 1박 2일을 보낼 회룡포 민박 전경이다

 

모두 모여 종영이가 농사지어 갖고온 딸기로 입가심을 하고는 회룡포 1 전망대로 향한다

 

숙소에서 30분이면 산행겸 갈 수 있지만 다리가 불편한 선임하사 내외분을 고려하여 장안사까지 차로 이동을 했다

 

회룡포 1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회룡포는 정말 멋지다.

2007년도에 아들과 마누라와 함께 왔었지만 아름다움은 변함이 없는 듯하다

 

셀카로 기념촬영을 하고

 

돌풍은 마누라님과도 한 컷 찰칵

 

모처럼 정상에서 지나가는 분에게 촬영 부탁을 했다

 

하산길에 소나무와 개나리를 배경 삼아 

 

장안사의 불상이 산능선에 우뚝 솟아있다

 

장안사에 들러 부처님께 예를 표하고

 

이른 저녁은 문경 약돌삼겹살이다 ㅎㅎㅎ

 

미나리와 약돌삼겹살의 맛은 꿀맛이다

 

배도 부르고 모두 장거리 운전에 뻣었다 ㅋㅋㅋ

 

잠시 쉬었는가 했더니 이젠 동암이가 가리비를 해감하고 있다

 

석화와 가리비로 또다시 배를 채운다 ㅎㅎㅎ

 

저녁 오락의 하이라이트는 윷놀이다

 

모임이 있을 때마다 빠지지 않는 윷놀이는 다음 날 점심을 해결도 하고 한바탕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하 편 " 으로 이어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