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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산길 따라서

돌풍의 알프스 트레킹 6일차(페러글라이딩-필라투스)

by 돌풍56 2024. 8. 9.

2024년 7월 25일

 

오늘 아침에는 일찍부터 부산을 떨어야 했다

아침 7시 부터 돌풍을 위한 페러글라이딩을 예약해 놓은 아들의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페러글라이딩 체험을 해보고는 싶었지만 항상 마음만 있을 뿐 그러한 여건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몇일전 아들이 갑자기 페러글라이딩을 하고 싶냐고 질문을 하는데 차마 하고 싶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안 하겠다고 할려니 후회가 될 것 같아 반승낙을 했더니  예약을 해놓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침에 한다는 말이 아빠 혼자 탄다고 하면서 자기는 사진을 찍어준단다 ㅎㅎㅎ

 

아뭍던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은 기분으로 호텔을 나선다 

 

 

 

아침 일찍 인터라켄의 잔디공원에 도착을 하고 

 

회에 마테 인터라켄의 포토죤에 얼굴을 내밀어 본다. 복장은 미리 긴바지를 착용해라고 하여 여름바지로 갈아입었다

 

공원 건너편에 위치한 페러글라이딩 인터라켄의 사무실로 들어가서 안내를 받고 돌풍을 포함한 7명의 신청자와 파일럿 7명, 그리고 1명의 운전기사와 함께 15인승 버스로 인근의 활공장으로 이동을 한다

 

버스로 이동 중에 나누어준 국가별로 작성된 안내장을 나누어 주며 읽어보라고 한다 ㅎㅎㅎ

  

이동중에 신청자와 파일럿을 소개해서 서로 인사를 하고 ~~~

 

잠깐의 휴식이 지나고 활공 준비를 하는 파일럿은 오늘 돌퐁과 함께 활공을 할 페러글라이더와 파일럿이다

 

파일럿이 준비를 하는동안 돌풍은 셀카로 기념사진을 찍고 ㅋㅋㅋ

 

페러글라이더가 활공 순서대로 차곡차곡 준비를 마쳤다. 모든 게 처음 보는 장면이다 ㅎㅎㅎ

 

활공 전 파일럿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돌풍도 활공준비를 마쳤다

 

맨 앞에 보이는 것이 돌풍이 파일럿과 함께 타고 갈 페러글라이더

 

드디어 비행이 시작되었다 ㅋㅋㅋ .

정말 사람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과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비행기와는 비교가 안된다

아침이라 상쾌하고 짜릿한 이 기분을 더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ㅎㅎㅎ

안 탔으면 평생을 후회했을 것이었지만 순간의 선택이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를 보는 눈이 추가되는 듯하다 (돌풍생각)

 

아침에 떠오르는 해와 발아래 펼쳐지는 호수가 돌풍을 응원하는 황홀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마지막 클라이맥스는 파일럿의 제의에 공감하여 하늘을 빙글빙글 회전을 했을 때는 온 세상이 거꾸로 보이기도 했었지만 시간은 금방 지나고 말았다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하늘에서 보냈지만 너무 아쉽네 ㅋㅋㅋ

 

마지막으로 잔디공원에서 돌풍을 기다려준 아들과도 함께 포즈를 취한 행복했던 아침이었다

 

그러고 보니 이 넓은 잔디공원은 인터라켄의 자랑스러운 페러글라이딩의 착륙장 ㅎㅎㅎ

 

페러글라이딩 인터라켄 회사 앞에서 다시 한번 똥폼을 잡고 ㅋㅋㅋ

 

인터라켄을 떠나 루체른으로 이동을 한다

 

인터라켄에서 인상 깊었던 미루나무가 있는 풍경을 뒤로하고

 

에레랄드빛 호수와 정겨운 마을을 지나면서 한 장 한 장의 추억을 정리해 나간다 

 

어느덧 열차는 루체른 역에 도착을 하고

  

역 출구를 나서자 높은 아치형 탑이 앞을 가로막는데 하늘을 쳐다보니 루체른환영 조형물이라 셀카를 찍고

 

뒤돌아서 다시 한번 전체를 찍어둔다

 

첫눈에 보이는 것은 푸른 호수와 대형유람선

 

여기서는 신호등이 많은 것 같아 다른 도시와는 좀 생소함을 느낀다 ㅎㅎㅎ

 

카펠교를 배경으로 아들이 기념사진도 찍어준다 ㅎㅎㅎ

 

스위스는 유명한 곳은 대형 국기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 같다. 그만큼 자부심도 강하다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넓고 깨끗한 호텔에 여장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필라투스로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필라투스로 가기 위해 열차를 타고 

 

점심은 콜라와 햄버거로  냠냠냠

 

필라투스역에 도착하여 티켓을 구입하니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미리 예약을 했었으면 했지만 방심을 했다  ㅋㅋㅋ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모처럼 여유를 보낸다 ㅎㅎㅎ

 

필라투스 안내지도

 

산악열차가 도착을 하고

 

열차에는 기관사 혼자 뿐이다 ㅎㅎㅎ

돌풍과 아들은 맨 앞 좌석에 기관사와 나란히 앉는 영광을 누려본다 ㅎㅎㅎ

 

출발부터 가파른 산길을 거침없이 내달리는데 시속 70km를 육박해서 깜짝 놀랐다

 

필라투스의 산악열차는 2대가 운행하는데 1대는 1량 , 또 다른 한대는 2량이 운행 중이라 이렇게 중간에서 상하행선이 마주칠 때는 철로변의 사무실에서 대기 중인 직원들이 선로를 변경하면서 운행 중이었다

 

푸른 초원에는 소들이 풀을 뜯고 있다

 

눈앞에는 종착역이 보이니 내릴 준비를 한다

 

산악열차에서 내리니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은 붉은 용.

필라투스는 용이 산다는 전설을 가진 산이며 마스코트도 역시 용이라고 한다 

 

호텔 필라투스 쿨룸

 

레이더가 보이는 산 정상위로 페러글라이딩이 여유롭게 창공을 날고 ~~~

 

돌풍은 연달아 올라오는 산악열차와 어제 타면서 느꼈던 페러글라이딩에 눈을 떼질 못하고 있다ㅋㅋㅋ

 

이제 호텔벨뷰가 있는 정상에서 산악열차가 아닌 케이블카를 타고 크리엔스로 하산을 한다

 

멀리 루체른 시내가 보인다

 

하산길에 마주친 코리아나는 우리나라 음식전문 유명한 식당이라고 하는데 그냥 지나치고 왔다

 

오늘 저녁은 태국음식 전문점에 들러 쌀국수에 빠져본다(스위스 음식보다는 동양음식이 더 맛있는데 우짤 거고 ㅋㅋㅋ)  

 

 

다음은 7일 차(기리 산, 루체른 관광)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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