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0일
산을 좋아하는 돌풍이 그리 멀지도 않고 아름다운 완주군 대둔산을 이제야 처음으로 가는 날이다
지난해에 울릉도와 독도를 갔을 때 이용했던 여행사인 일상투어에서 보내주는 여행정보를 보고 마누라와 함께 대둔산여행을 하기로 하고 예약과 동시에 입금을 해 놓았었다. 몇 일만에 대둔산여행 코스는 만차가 되었다
그동안 돌풍이 가입해서 활동했던 산악회에서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도 어찌 그때마다 일이 생겨 못 갔었기에 이 번 여행은 더욱 뜻깊은 여행길.
그렇지만 아쉬운게 있다면 산행이 아니라 마누라와 함께 관광여행사를 통한 여행이기 때문이다
당일 새벽 5시 40분에 일어나 집 앞 컨벤션센터 정류장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마산을 거쳐 완주군 대둔산으로 향한다
함안휴게소에 들러 일상투어 여행사에서 재공 하는 아침식사시간
그동안 몸이 불편했던 마눌님이 수영으로 건강이 좋아져 자발적으로 아침식사 배식에 동참을 하고 있었다 ㅎㅎㅎ
오늘 하루 즐거운 여행을 여행사와 함께 ㅎㅎㅎ
대진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맨앞좌석에 자리를 잡은 돌풍에게 단풍이 돌풍으로 하여금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ㅎㅎㅎ
오늘따라 중부지방은 날씨가 흐려 도움을 주질 않네
어느덧 버스가 대둔산으로 접어드니 푸른 하늘이 보인다 ㅋㅋㅋ
대둔산 주차장에 도착도 하기 전에 벌써 차들이 도로를 점령하고 있다
만차인 주차장에 하차를 총무님이 탑승권구매를 하러 간 케이블카 매표소로 향한다(사전예약 안됨)
대둔산도립공원 안내도
주차장에서 언덕길을 올라 매표소로 향한다
매표소 2층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탑승권을 구입해 온 총무님이 케이블카 탑승시간이 12시 35분이라고 한다.
무려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시간은 많고 할 일은 없다 ㅎㅎㅎ. 케이블카 탑승장을 찍어보고
결국 간단하게 점심이라도 해결하려고 아래쪽 상가로 내려가는데 관광객은 물밀듯이 올라오고 있다
오늘이 단풍 최고의 절정이란다
돌풍은 먹고 싶었던 인삼튀김을 먹고
마눌님은 녹두빈대떡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이제부터 1시간 반동안 셀카놀이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멀리 빨간 단풍도 찍고
5분 간격으로 2대의 케이블카가 바삐 산을 오르내리고 있다
돌풍도 케이블카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어본다
줌인으로 찍은 대둔산케이블카
매표소 광장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지루하게 케이블카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늘님이 찍어준 돌풍의 포즈가 마음에 든다 ㅎㅎㅎ .
드디어 12시 35분 탑승자들은 탑승준비를 하라는 방송을 듣고 탑승장으로 모였다
일상투어 여행 참가자들의 표시는 빨간색 하트다 ㅋㅋㅋ
2시간을 기다려 탄 케이블카는 단 5분 만에 상부승강장에 도착을 한다
케이블카에서 촬영한 노란 은행잎이 가을이 깊어감을 느끼게 한다
전망대휴게소를 지나 고
대둔산 최고의 포토죤인 구름다리에서 마눌님이 손을 흔들고 있다
결국 마눌님은 구름다리에서 쉬기로 하고 돌풍혼자 삼선계단까지 산행을 하기로 했다
삼선계단도 줌인하여 촬영을 한다
삼선계단에 도착을 하고 보니 사진에서 봤던 그런 고각도의 계단이 아니다.
그런데도 여성분들은 흔들리는 계단에 고함을 지르고 난리다 ㅎㅎㅎ
계단을 오르다 잠깐 셀카로 기념촬영도 하고
계단을 올라 아래로 찍어본 조망이 정말 멋지다
정상인 마천대까지 올라갈 시간은 충분하지만 구름다리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을 마눌님을 생각해서 여기서 하산을 하기로 한다
추억으로 남길 몇 장의 셀카를 촬영하고
정상인 마천대 옆 골짜기 바위에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돌풍의 시선을 끌고 있다
줌인해 본 소나무 아래에는 두 사람이 쉬고 있어 돌풍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대둔산 단풍
구름다리가 발아래에 보이는 삼선계단 정상
삼선계단 정상에서 돌풍의 포즈
계단을 따라 하산하는 길
다시 삼선계단에 도착하여 아쉬워 셀카를 찍었다
약수정을 지난다
돌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여기서 마누라님과 다시 상봉을 하여 사진을 남긴다
대둔산과 구름다리의 특이한 조형물이 마음에 든다
정면에서 보는 삼선계단은 아찔하게 만든다 ㅋㅋㅋ
대둔산에는 여러 군데에 이렇게 사진을 찍을 포토죤을 만들어 두고 있었다
하산길에서 보는 구름다리는 인파로 가득했다
그래도 인증숏은 남겨야지 ㅎㅎㅎ
올라올 때 못 찍은 사진을 시간여유가 많으니 마음 놓고 사진촬영으로 시간을 보낸다
갑자기 인적이 끊긴 구름다리 ㅎㅎㅎ
여기에서도 한 컷
대둔산의 구름다리는 최고의 걸작이다
전망대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쉬다 보니 진짜 멋있는 풍경이 보인다
이제 상부승강장에서 일행들과 만나 하부승강장으로 이동을 한다
돌풍 일행들이 타고 내려갈 케이블카가 도착을 하고 있다
케이블카에서 촬영한 또 다른 풍경
집으로 가는 마지막 휴게소인 진주휴게소
휴게소에서 마지막 셀카를 찍고
창원으로 가는 길이 단풍이 절정인 일요일이라 도로가 마비상태가 되었다
집에 도착을 하니 밤 8시 정각
우리 집 수문장 똘이가 대문 앞에서 돌풍 부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ㅎㅎㅎ
'산길 따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창의 선운사로 꽃무릇 산행 가는 날 (6) | 2024.09.24 |
---|---|
장수 장안산 덕산 계곡에서 물놀이를 ~~~ (2) | 2024.08.28 |
돌풍의 알프스 트레킹 8일 차(집으로 가는 길) (4) | 2024.08.12 |
돌풍의 알프스 트레킹 7일 차(리기산,루체른 관광) (0) | 2024.08.11 |
돌풍의 알프스 트레킹 6일차(페러글라이딩-필라투스) (0) | 2024.08.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