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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천 꽃양귀비 축제
발길 가는대로

갑자기 진해로 벚꽃 나들이를 간다

by 돌풍56 2025. 4. 2.

2025년 4월 1일

 

이른 아침에 생각지도 않은 전화를 받았다. 마산 구암에 거주 중인 어르신 요양보호를 한지가 한 달 후면 만 2년이 되는데 새벽에 어르신이 몸을 심하게 떨어 갑자기 응급실로 모셨다는 보호자의 전화를 받고는 생각지도 않은 휴가로 쉬게 되었다.

그렇게 오전에 의사의 진료를 받고는 중환자실에 입원을 하셨다기에 당분간 근무는 어렵다고 판단이 되어 점심시간이 다되어서야 집사람과 진해로 벚꽃구경을 가기로 한다.

 

 

창원 교육단지를 지나는데 벚꽃이 절정이다

 

한때는 교육단지 벚꽃축제도 열리고 했었는데 지금은 도로가 새로이 생기면서 벚꽃터널도 없어지고 말았다

 

창원대로의 창원병원 부근을 지나다가 신호에 걸려서 또 한 컷 찍고

 

건너편에도 벚꽃이 손짓을 한다

 

창원대로를 지나 안민터널을 통과하여 진해에서 냉면 맛집 단골이라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리기로 한다

 

주차를 하고 냉면을 시켰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ㅋㅋㅋ

 

배를 채웠으니 먼저 경화역으로 간다

 

셀카봉으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는 철로만 있는 경화역 폐역이다

 

평인인데도 웬 사람이 이렇게도 많냐 ㅎㅎㅎ

 

올해의 벚꽃은 2월의 이상기온의 영향인지 꽃이 많이 없는 것 같다

 

                         마누라의 포즈를 담아준다

 

예년 같으면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꽃이 뒤덮였지만 올해는 만개를 했는데도 하늘이 뻥 뚫려있다

 

경화역 최고의 포토죤은 여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경화역사 맞은편인 이곳도 마찬가지다 

 

핑크빛 예쁜 곰인형이 대인기인데 알고 보니 내부에 사람이 들어있어 장난을 치니 관관객들이 깜짝 놀라곤 한다 ㅋㅋㅋ

 

봄꽃은 모두 좋다 ㅎㅎㅎ

 

전시되어 있는 열차로 추억을 되살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린다

 

10여 년 전만 해도 벚꽃열차가 지나가는 사진을 찍으려고 부지런히 설치면서 다녔었는데 ㅎㅎㅎ

 

벌써 나이가 70을 넘어버렸다 ㅎㅎㅎ

 

핑크곰 두 마리가 군항제 관광객을 맞이하는 진해 경화역 풍경

 

따뜻한 날씨에 산불도 진화가 되고 나니  편안한 마음으로 봄을 즐기고 있다

 

발길을 돌려 이젠 여좌천으로 향한다

 

앙증맞은 벚꽃송이가 시선을 끈다

 

올해는 여좌천으로 사람이 내려갈 수 없도록 모두 차단을 해 놓았다

 

밤의 야경을 위한 조명장치가 개울을 뒤덮고 있다

 

오른쪽 길은 올라가는 길이고 왼쪽은 내려오는 일방통행을 하도록 안내를 하고 있었다

벚꽃이 만개한 봄날이지만 날씨가 쌀쌀하니 모두 패딩이 대세다 ㅋㅋㅋ

 

고목에 피는 벚꽃에 자꾸만 눈길이 간다

 

그러고 보니 반팔 티셔츠를 입은 사람은 몸에 열이 많은 돌풍뿐인 것 같다 ㅋㅋㅋ

 

길거리에 팔고 있는 벚꽃 머리띠를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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