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5일
새벽에 밥을 달라고 하는 똘이의 울음에 잠을 깨어 현관문을 열었는데 몽실이와 까미,똘이가 총알 같이 현관으로 들어왔는데 가장 식성좋은 노미가 보이질 않는다 ,랜턴을 켜고 켓타워의 집안에 불을 비추니 노미가 꼼짝도 않고 엎드려있다
하는수 없이 사료를 갔다줬는데도 입에도 대질않는다
결국 노미를 꺼내어 현관에 뉘어놓고 다리를 주물러 주니 좋아하는 소리를 내며 가만히 있기에 10여분을 뒷다리 위주로 주물러 주니 가만히 누워 있는다. 다시 노미를 켓타워의 집에 넣어주고 전기방석을 켜놓고는 더 이상 어쩔도리가 없어 날이 밝으면 집사람과 함께 살펴보기로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집사람에게 새벽이 있었던 노미 이야기를 하니 아침에도 노미는 오지않았다고 한다
늦잠을 자고 아침식사를 끝내고 노미의 오른쪽 뒷다리의 걸음이 이상하여 다시 현관에서 주무르다 보니 발가락 부위를 만지는데 움찔한다 .순간 발가락쪽이 혹시 근육통이나 골절이 있는가 쉽어 당분간 괜찮아 지겠지 하면서 그대로 두었는데 3일째인 17일날에도 집에서 나오질 않아 케이지에 넣고는 인근 단골 동물병원으로 갔다
노미는 10월 17일날 오전 동물병원으로 이송
동물병원에 도착한 노미
수의사가 케이지에서 꺼내려는데 입을 벌려 난동을 부려 결국 마취제를 맞아야만 했다.
평소에는 순둥이로 자랐는데 몸이 아프니까 신경이 예민해 졌는가 보다
1ck X-Ray 촬영을 하니 2020년 1월 30일날 좌측 뒷다리 대형 골절수술을 했던 사진이 나온다(배면촬영)
측면사진에서도 골절 흔적은 보이질 않고 2020년 1월 30일 수술사진만 나온다
이제 절둑거리던 우측 뒷다리의 발가락 부분을 촬영을 했다
어렴풋이 보이는 4개의 발가락중에 맨 우측의 사진에 미세한 골절의 흔적이 나타났다
잘라내기를 하여 확대한 사진
수의사의 말씀으로는 수술보다는 안정을 취하고 발가락에 압박붕대로 처치하고 약 복용으로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것이라 하여 마치에서 깨어날때 까지 회복실에서 누워있는 노미
집에 도착을 하니 케이지가 너무 작아 나오지도 않고 돌풍의 눈치만 보고있다 ㅎㅎㅎ
결국 잽싸게 뒤쳐나오더니 대문밖으로 뒤뚱거리며 줄행랑을 치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결국 길 건너 앞집에서 돌풍에게 잡혀와서 현관에서 사료를 주니 정신없이 먹어치운다 .천만 다행 ㅋㅋㅋ
지금은 다리에 붕대도 벗겨버리고 거의 완치가 된것 처럼 동네에도 잘도 돌아다니고 있다 (사진은 10월 17일 사진 임)
길냥이였던 어미 몽실이가 낳은 4마리의 새끼중에 검은냥이 한 마리는 태어나 3일만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나머지 3마리(똘이,노미,까미)가 어미와 함께 돌풍의 집 마당에서 이제는 길냥이도 아닌 집냥이가 되어 6년째 함께 지내고 있는데 사료만 현관에서 먹고, 잠은 여름이면 대문앞에 도로의 차밑에서 자고, 겨울이면 돌풍이 만들어준 켓타워와 각자의 집에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유독 노미만 벌써 대형사고를 2번이나 당하여 거금을 투입하여 잘 놀고있지만 이 번사고로 인하여 별명으로 백만이(100만원)이라고 부르고 있다
돌풍家의 냥이가족
몽실이(어미) : 중성화 수술. 사고 없음
몽실이의 새끼들
똘이(숫놈) : 중성화 수술. 사고 1회 (등에 가죽이 뚫림)
노미(숫놈) : 중성화 수술. 사고 2회 (좌측 대퇴부 대형골절, 우측 발가락 골절)
까미(암놈) : 중성화 수술. 사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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